디저트

[할인/이벤트] 썸머 블렌디드 이벤트

슈퍼그루브 2017. 8. 9. 12:15

저는 보통 점심시간에 스타벅스를 갑니다.


(휘핑크림은 무조건 많이 뚜껑이 안닫혀도 좋아)


입사 초반엔 팀분들과 회사식당은 같이 가곤 했는데 다들 남자분들이라 밥 먹는 속도도 안맞고 흥미없는 얘기에 맞장구 치기도, 그렇다고 제 개인얘기를 털어놓기도 좀 껄끄럽더라구요...

그래서 자발적 왕따의 길을 걷기로 하고 같은 팀 여선배님과 둘이 커피숍을 갑니다.

둘이 수다를 떨 때도 있고, 각자 공부를 하거나 할 때도 있는데 요즘 선배님이 자격증 공부를 하시느라 오늘은 까페에 따로 앉았어요.


(나는야 호갱)

여기 저기 커피숍을 다녀보니 스타벅스 만한데가 없더라구요. 가끔 치사하게 쿠폰으론 사이즈업이 안되거나 제약이 있을 때가 있지만 그래도 여러 장점들이 있어 주기적으로 가게 되네요.

혼자있어도 눈치 안보이고 가끔 싸온 가벼운 점심을 음료와 함께 먹기도 제격이기도 하고. 하지만 머니머니 해도 제일 좋은 점은 사이렌 오더!

평소에 고정으로 마시는 음료가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샷 하나 빼주시고 얼음없이 휘핑크림 많이요' 인데
사실 이걸 다른 커피숍에서 말로 주문하긴 좀 그렇자나요... 저만 그런가요ㅠㅠ?
그리고 가는길에 사이렌오더로 주문하면 대기시간도 줄일 수 있고 말이에요
(우리들의 점심시간은 일분일초가 소중하기에)

주석이 길었네요ㅠㅠ 오늘도 사이렌 오더로 위 음료를 주문하려 했으나
오늘 썸머 블렌디드 이벤트를 하네요 ㅎㅎ
비록 나는 별호갱이지만 공짜 음료수를 놓칠 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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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이벤트에요.
주의사항 꼭 잘 확인하시고 음료수 선택 하셔야 해용 ㅋㅋㅋ 안되는 음료수가 몇개 보이네요 (바나나 들어간 블렌디드 음료수들이 이벤트에 해당이 안되는 것 같아 보여요)

회사 일층에 스타벅스가 있는지라 엘레베이터에서 싸이렌 오더로 주문하고 가게 도착하면



오늘의 제 뱃살이 도착하였습니다
그래도 프라푸치노 시럽 라이트로 시켰어요..
비록 통자바칩을 추가하긴 했지만 ㅎㅎ

전 이상하게 갈린 자바칩이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통자바칩을 추가해서 빨대로 퍼서 먹어요ㅜㅜ 일반 빨대론 안빨려서 ㅋㅋㅋ좀 추한가요 ㅋㅋㅋ 하지만 초콜렛을 남기는건 안되는 일이니까요..

커피를 많이 마시면 잠을 못자는 제게 딱인 바닐라 크림 프라푸 치노
비록 시럽이 라이트라 좀 인위적인 단맛이 나긴 했지만 오늘도 다이어트 성공!!!

하핫.. 지성요...
이래서 항상 살을 못빼나봐요..

하지만 저는 행복한 먹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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