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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상암 다녀올 일이 있었거든요.
간김에 점심도 먹고와야지 해서

인터넷 폭풍 서칭을 했습니다.

된장짜장면이라고해서 유명한 서룡을 갈까하다가
중식보단 고기가 낫겠다 싶어 월화 식당을 갔기로 했습니다.

지점으론 문래 본점, 보라매점, 상암점이 있네요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에 공영주차장에 주차 가능해요. 공영주차장이라 가격은 비싸지 않구요.


칼집을 내지 않았다고하네요!
(칼집을 굳이 내지않아도 부드럽다는 뜻이겠죠?)

그리고 식당이 지하네요?ㅎㅎ 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자리를 잡으니 메뉴판을 가져다 주시네요.


삼겹살 목살 14,000원이고 재료를 좋은것 쓴다고 또 강조되어있네요! 저희는 목살 1인분 삼곂살 1인분씩 시켰습니다.


쇼파뒤에 귀여운 돼지 스티커가...미안하다...

밑반찬이 먼저 세팅되는데요.


열무김치, 파절이, 양배추샐러드가 나오구요.
특이한점은 김치 대신 파김치가, 요즘 유행하는 명이나물 대신에 곤드레나물 짱아치가 나온다는 점이에요.

(나물 종류가 궁금해 여쭤보니 곤드레 나물이라 하시고 여기에 나오는 식재료들과 반찬들은 월화농장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해 손질 과정을 거쳐 상에 나온다고 하시네요. )


드디어 고기가 나왔습니다!
극호하는 통삼겹살 ㅜㅡㅜ 두툼하네요
(대패 삼겹살은 싫어싫어)

달궈진 불판 온도를 잰다음에 고기를 올려주시더라구요.

사이드로 마늘을 구웠어요 ㅎㅎ


겉면이 살짝 익자 이렇게 이쁘게 잘라주십니다.
된장찌개가 나오길래 공깃밥도 시켜봅니다.


고기들도 슬슬 다 익었네요.


목살과 삼겹살 클로즈업!

너무 감사하게도 고기를 직원분께서 구워주시고 먹을 타이밍도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저는 쌈싸서 먹는걸 좋아하기에


잘 구워진 마늘과 곤드레나물 짱아치와 한입


이번엔 파김치와 한입


밥과 함께 한입

아 너무 맛있어요ㅠㅠ
고기가 진짜 신선하고 숙성도 잘되고 그래서인지 그냥 고기만 구워 먹어도 맛있는데
곁들여지는 밑반찬들도 너무 맛있어서

같이먹어도 맛있고 따로먹어도 맛있고


일등 주역들! 파김치와 곤드레나물 입니다
둘다 새콤 달콤해서 고기와 같이 먹으니 느끼함을 잡아주네요

후 맛있는 고기 앞에서 사진찍기 힘드네요!!

그럼이제 먹어볼까요?

​​


세상 진지하게 쌈 조합을 골라서
정성스레 싼 쌈을 한입에 와구와구



자꾸 말해서 좀 광고같지만 진짜 광고아니고 ㅋㅋㅋ맛있어요ㅠㅠ 근래 먹어본 돼지고기 중 최고였습니다.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프로는 아니지만)에 나왔다고 해서 그냥 괜찮나보다 했는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음식점 들어간지 30분만에 다먹고^^;
조금 민망하지만 다음 볼일이 있기에 가게를 나섭니다

가격은 고기 14,000x2 + 공기밥 1,500 x 2 + 사이다 2,000 = 33,000원 계산했습니다!

마음같아선 1인분 더 먹고싶지만 아침먹은지 얼마 안돼서 참았네요.


상암 근처 직장인이신 분들이 점심 드시러 가도 좋으실 것 같아요. 점심메뉴가 따로 있네요



그럼 여기까지 제돈주고 갔다가 맛있어서 올리는 상암 맛집 월화고기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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