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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 오늘은 드디어 토요일이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접은 제가 바로 어제 간 따끈 따끈한 낙지볶음 집인데요.

사실 저는 매운것을 그닥 잘먹는 편은 아닌데 좋아하는지라.... 자주는 못가고 가끔 매운게 땡기는 날 가는 가게 입니다.

광화문 주변에는 신기하게 낙지볶음 집이 많은데요. 이곳저곳 가봤지만 제 입맛엔 여기가 제일 맞더라구요.

가게 외관입니다.


건물 자체가 빨게서 멀리서봐도 눈에 잘 뛰는 외관이에요. 2층짜리 건물을 통째로 쓰고 있습니다.

문앞에 이런 입간판이 있어서 찍어봤어요


낙지볶음, 데친 낙지, 감자탕, 조개탕, 계란말이, 낙지만두, 연포탕 등등을 파네요

안에 들어가면 메뉴판이 따로 없고 빌지에 이렇게 붙여서 주시는데요.



매운걸 잘 못먹는 저희는 항상
낙지볶음 1개 + 계란말이 1개 + 공깃밥 2개 이렇게 시켜서 먹습니다. 계란말이는 매운맛 중화용으로요.

만약 여기서 술을 드신다면 조개탕을 시켜드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요리가 나오기 전 밑반찬이 세팅되는데요.


콩나물 냉국이랑 양배추 물김치, 단무지가 나옵니다.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고마운 친구들이죠 ㅎㅎㅎ


요리는 주문한지 얼마안돼서 나옵니다


으아 사진만 다시 봤는데도 침이 나오네요.
딱보기에도 매워보이죠? 진짜 매워요ㅠㅠ

근데 불닭볶음면이나 요즘 유행하는 캡사이신의 매운맛과는 달리 고추가루와 마늘의 매운 맛이랄까요?


클로즈업샷 하나 갑니다

사진을 찍자 바로 계란말이가 나왔는데요


양이 꽤 많습니다. 계란 특란 대여섯개는 썼을 것 같아요

그럼 이제 먹어봅시다!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줍니다

첫입은 그냥 흰 밥위에 올려서 먹어주고요


크으

밥을 시키면 큰 양푼도 같이 주시거든요. 거기에 밥을 한번 비벼서 먹어볼까요?

밥 조금 낙지 조금 위에 김가루 솔솔 챔기름 한두방울 똑!

하고 슬슬 비벼주시면




또 군침이 도네요 ㅎㅎ입맛 없을 땐 낙지볶음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낙지볶음도 맛있지만 저는 이집의 계란말이도 참 좋아하는데요


계란말이인데 속이 약간 반숙이거든요 +_+
계란은 반숙이죠!!


그러다가 너무 매울땐 단무지 한입!


단무지도 색이 연한게 여기서 만든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네요 ㅎㅎ
콩나물과 여타 다른 밑반찬들은 셀프 리필이 가능합니다.

계산대 옆에 이렇게 반찬을 리필해먹을 수 있게 마련이 되어있네요


글씨가 너무 귀엽죠?ㅋㅋ


저희는 콩나물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구요


(리필은 먹을만큼만!)

셀프 반찬대 위에 이렇게 안내문이 붙어있었네요


낙지볶음이 맵지만 자극적이지 않았던게 캡사이신과 빙초산이 들어가지 않아서 인 것 같아요.
반찬 재활용도 없다니 더욱 더 안심이네요!

저희는 양념까지 싹싹 긁어먹지는 못했구요ㅜㅜ매워서
나중에는 낙지만 골라서 다먹었답니다!

계란말이까지 시켜서인지 양이 좀 많았지만 그래도 둘이 배불리 먹을만한 양이었습니다.


가격은 낙지볶음2만원 + 계란말이 7천원 + 공기밥 2천원 = 29,000원 나왔구요
아참 그리고 덜맵게도 가능하니까 혹시 매운거 잘 못드시눈 분들은 주문하실 때 덜맵게 해달라고 하시면 돼요 ㅎㅎ (그리고 일하시는 분들이 정말 친절하답니다)

낙지볶음 좋아하시는 분들, 광화문 근처 회식장소 찾으시는 분들, 스트레스 받아 매운거 댕기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그럼 여기까지 제돈주고 사먹었다가 맛있어서 포스팅하는 낙지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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