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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씨도 추워지고해서 가을 구두를 새로 장만해야 할 시기가 돼었더라구요 (무슨 관계지...?)

디자이너인 친구가 동대문 새벽시장에서 구두를 싸게살 수 있다고 강추 해 줘서  그 친구랑 같이 동대문 새벽 시장을 다녀왔답니다.

질이 엄청 좋은 브랜드 가죽구두는 아니지만 보통 지하상가에서 파는 5~6만원짜리 구두룰 2~3만원에 살 수 있더라구요. 정말 사이즈 몇개 안남은 그런 것들은 만원에도 파는 곳도 있었어요. 득템득템

 

평일에 퇴근하고 갈 체력은 없어 토요일 아침 아홉시에 다녀왔는데요, 저는 또 집이 일산이라 정말 눈뜨자마자 눈꼽 떼고 나왔어요. 그러다보니 아침도 못먹었답니다..

 

디자이너 친구랑 동대문 맛집인 닭한마리를 먹을까 동대문 엽기 떡볶이를 먹을까 하다가 지나가면서 본 쉐이크쉑 버거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사람들이 많을까 했는데 토요일 오전이어서 그런지 한산했어요. 들어가서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답니다.

강남, 청담, 두타, 분당 AK Plaza, 고양 스타필드에 지점이 있네요. 다른 지점은 웨이트가 좀 있다고 들었어요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 야외에서 먹었어요

아참 깜빡하고 메뉴판을 못찍었네요

쉑쉑버거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저희는 쉑쉑버거 싱글패티 2개랑 바닐라쉐이크 2개 체리 치즈(?) 올린 감자튀김 1개를 시켰어요. 총 금액은 3만원이었어요. 친구랑 만오천원씩 냈답니다

커피숍처럼 진동벨을 받고 기다렸어요 

10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아무리 수제버거라고 해도 햄버거이다보니 다른 음식보다 빨리나오는 것 같아요

아 사진보니 다시한번 먹고싶어지네요... 케찹 머스타드, 마요네즈, 빨대, 냅킨은 셀프바에서 챙겨온 거에요. 케찹 머스타드는 별도 통에 테이크아웃 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좋더라구요.

근접샷 갑니다!

음식은 근접샷!!

감자튀김과 밀쉐 앞에서 찰칵

 

행버거만도 단독샷 찰칵!

초록 빨강 색이 너무 이뻐요 ㅠ_ㅠ

맛은 두말할 나위 없이 맛있었답니다. 쉐이크는 바닐라맛을 시켰는데 진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빨대로 마시는 느낌이었어요. 그만큼 밀도(?)가 진하고 진해요 ㅎㅎ 좀 먹다보니 질려서 감자튀김도 찍어먹고 행버거위에도 몰려서 먹고 했어요 .

전 다먹긴 했지만 친구는 좀 질리는지 쉐이크를 다 못먹더라구요. 다음부터 간다면 밀크쉐이크는 한잔 시켜서 나눠먹고 햄버거 종류를 다른 종류로 해서 시켜 먹어보고 싶네요.

스모크 쉑이나 슈룸 버거, 쉑 스택 버거로 말이에요.

 

참고로 예전에 뉴욕 쉑쉑버거 본점에서 쉑쉑버거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땐 정말 신세계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인앤아웃버거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그 위가 있구나 하는 느낌?!

이번에 먹은 쉑쉑버거는 사실 그정도는 아니었답니다.... 제가 그때 어려서 그랬는지 요즘 맛있는게 너무 많아져서 그런건지 아니면 맛이 다른건지는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근처 수제버거 집이랑 비교해봤을 때는 확실히 더 나은점이 많은 것 같아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뭔가 가격도 비싼 듯 비싸지 않은 것 같아서요 (버거 단품만하면 6천원대니까요)

그럼 여기까지 얼마전에 다녀온 그 유명한 햄버거집! 쉑쉑버거 이용 후기였습니다

지도 첨부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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