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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비가 오런지 날씨가 조금 흐리네요.

오늘 오전에 회의를 끝으로 근 한달간 고생했던 프로젝트가 마무리를 지었거든요. 그래서 부장님께서 점심 사주신다고 해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근처 문본가에 가기로 정했답니다.

위치는 광화문역 근처 르메이에르 빌딩의 2층에 자리하고있구요.

식당이 매우 커요! 단체 손님도 많이 받고 계시더라구요.

 

저희는 12시쯤에 갔는데 기다리시는 분들이 20분 정도 되었어요. 혹시 단체로 방문 예정이시면 꼭 예약 하고 가시는걸 추천 드릴께요.

자리에 수저, 컵이 세팅되어 있구요

종이로 된 테이블 매트에 미슐랜 가이드 빕구르망에 선정 되었다는 식당이었네요!

빕구르망에 만두집이 많이 선정되었다는 건 알았는데 이렇게 회사 근처에 있는지는 몰랐네요 ㅎㅎ 괜히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

자리에 벡김치와 겉절이도 세팅이 되어있어요. 좋았던 점은 반찬을 다 먹고도 쉽게 리필할 수 있게테이블 위 작은 단지에 반찬들이 담겨있었다는 점이에요 ㅎㅎㅎ

그래도 모자르시면 아주머니께 리필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메누판은 따로 없고 벽에 붙여진 걸 보고 결정해야하는데요.

문본가 요리류 입니다.

보쌈, 수육, 문어 숙회, 땡초 족발, 땡초 냉채 족발, 한우 차돌 향채, 철판 낙지, 생선전, 녹두전, 부추전, 모듬전이 있어요.

(메뉴 옆에 가격들도 적혀져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쉽네요)

 

전에 저녁 회식을 한 적 이 있는데 요리류가 다들 괜찮더라구요. 메뉴들이 다 한식 요리류라 그런지 저희 회사 부장님들이 무척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혹시 근처에서 회식 예정이시라면 추천 드려요.

문본가 코스 요리들과 식사류들 메뉴 입니다.

저는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만두 칼국수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부장님이 만두를 하나 시켜서 나눠먹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메뉴를 바꿔 낙지 칼국수를 시켰습니다

문에 이런 문구들이 적혀있네요.

바쁘셔서 그런지 엄청 친절한건 느끼지 못했지만 그래도 다들 친절하셨어요 ㅎㅎ

자리의 빌지에도 가격이 안적혀있어요 ㅜ.ㅜ 가격은 대체 어디에서 볼수 있는 거죠?

여름 한정메뉴는 이미 기간이 끝났구요. 이제 동절기 메뉴들이 서빙 되더라구요.

먼저 시킨 만두가 나왔습니다. 왕만두 6개가 나오네요

제몫으로 하나를 앞접시에 덜었는데 피가 엄청 얇아 만두 소가 다 비추네요.

반을 갈라서 한입 먹어볼까요?

 

 

와... 생각보다 더 맛있어요. 만든지 얼마 안된 만두인지 샤오롱 바오처럼 속에 고기 육즙이 살아있네요. 그냥 만두국을 시킬껄 그랬나 후회했어요. 역시 믿고 먹는 미슐랭 가이드! 

조금있다가 시킨 낙지 칼국수가 나왔는데요. 특이하게 낙지를 넣어서 끓이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칼국수에 낙지 볶음이 올라가 있네요.

휘휘 저으니 국물이 빨게져요. 김치 칼국수 같은 비쥬얼이네요 ㅎㅎ

생각보다 맵네요!

칼국수가 매워 봤자지 했는데 제가 워낙 매운걸 못먹는 지라 눈물 콧물 흘려가면서 먹었어요. 하지만 먹고나니 속이 따뜻해지고 좋네요.

날씨가 슬슬 쌀쌀해지면서 따뜻한 국물 땡기실때, 광화문 근처에서 점심 약속이 있으실 때, 맛있는 요리를 안주로 먹고싶으실 때, 광화문 문본가 한번 가보시는건 어떠실 까요?

 

여기까지 저희 부장님 돈주고 사먹었다가 맛있어서 올리는 광화문 문본가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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