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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마크 가정식이라니...생소 하시죠?
프랑스식, 이탈리아식도 아닌 덴마크 그것도 가정식이라니?!

후기가 괜찮아서 한번 도전해봅니다!


덴마크는 안가봤지만 덴마크 가정식은 먹어볼테야!!

일단 운영시간과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소프트 문어와 갈릭 쉬림프가 대표 메뉴군요
소프트 문어는 고정픽으로 하고
갈릭 쉬림프와 치즈퐁퐁웰링턴, 안심스테이크 세개중에 하나를 골랐는데요.



저희의 선택은?



두구두구두구




치즈퐁퐁 웰링턴! 입니다
새우와 소고기 성애자라 고민 많이 했지만 다른데에서 안먹어본걸 시켜보자고 해서요.

메뉴를 주문하고 조금 지나자
에피타이저 접시가 나옵니다.


(에피타이저 치고는 양이 꽤 됐어요)

고급진 유럽풍 접시에
샐러드/하몽/통밀빵/고기쨈(?) 같은게 나오고 버터 두종류가 따로 서빙 됩니다.

저기 저 계란 그릇 너무 귀엽지 않나요?ㅎㅎ
저희는 이거를 따로따로도 먹고


얇은 빵 위에 이렇게 이렇게 작은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먹어기도 했는데 둘다 별미였어요.

저 호밀빵은 진짜 유럽식이구나 란 느낌이 들 정도로 시큼하고 고소했어요. 빵만 따로 파셨다면 사갔을 정도로.
굳이 찾자면 우드앤브릭 호밀빵 100% (일명 벽돌빵) 과 비슷한 맛이었네요. 하지만 그것보다 좀더 진한 산미와 풍미!


에피타이저로 입가심을 하고 (?) 밥먹을 준비가 되자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첫째로 소프트 문어


사실 저는 문어요리는 엄마가 시켜주던 문어 숙회 빼고는 처음 시켜본 것이었거든요. 비릴까봐 걱정도 됐고..


근데 정말 인생 문어를 여기서 만났네요!!


올리브오일 위에 매쉬 포테이토, 그위에 잘 익혀진 문어다리 두개가 있구요. 맨 위에는 느끼함을 잡아줄 새콤달콤한 양파 피클까지!

문어요리가 이렇게 부드러울줄 몰랐다고 저희 둘다 먹는내내 감탄했었어요. 정말 말그대로 쏘프트 문어

그다음은 치즈퐁퐁 웰링턴!


저희는 처음에 미트볼 같은건 줄 알았는데 빵같이 생긴게 나와서 1차 당황... 안을 잘라보니 고기가 있어서 2차당황... 맛을보니 너무 맛있어서 3차 당황 했어요ㅠㅡㅠ

치즈도 정말 많았고 무엇보다 웰링턴이 처음먹어보는 맛있는 맛이라 잘시켰다고 했어요.


이것도 굳이 굳이 따지자면 미트파이? 우리나라 음식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신기한 맛이었어요.


단체샷 샷!

저 빨간 물 주전자가 이뻐서 같이 찍은 사진이 많네용 ㅎㅎ


그​럼 이제 먹방 시이작!!!

​​


와구 와규

식사를 마칠때 쯤 디저트도 나오는데요.


귀여운 밀크 푸딩 입니당
그위에 초콜렛이 뿌려져 있는데 단번에 알 수 있었죠! 이건 비싼 초콜렛이다!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ㅜㅜ

정말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그냥 집에가긴 아쉬워 근처 오락실에서 오락 한판씩 땡겼습니다


(이지투 디제이)

중딩때 독서실 지하에서 연필 대신 판돌리던 실력이 여기서 나오나요?

ㅎㅎㅎ
홍대는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젊은이들도 많고 좋더라구요.
그럼 여기까지 댄마크 가정식 후거밴 포스팅이었습니다. 제돈주고 사먹고 맛있어서 올리는 후기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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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검색해도 안나와서 같은 건물에 있는 다른 음식점으로 해놨어요. 혹시 못찾으시겠으면 이 주소 네이버지도에 치면 나옵니다!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2길 20
지번서교동 367-2 서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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