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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빵에서 빵집이 아닌 레스토랑을 열었다네요. 위치는 망원역 창비 건물 르빵 빵집 옆에 있습니당

르빵 임태언 쉐프가 직접 요리하는 르빵 더 테이블!

금요일에 칼퇴를 하고 예약을 하고 갔는데요.
(사실 예약까지 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아요 평일엔,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라 웨이팅이 아직 없었네요)

운영 시간과 메뉴는 이렇습니다!


세트 메뉴를 먹을까 하다가
그냥 단품으로 스테이크와 리조또가 먹고싶어서
안심 스테이크와 풍기 리조또를 시켰습니다.

르빵 더 테이블은 식전 빵으로도 유명한데요.

음식을 주문하면 식전빵이 이렇게 뙇!!


(메뉴당 한덩이 인지 사람수당 한 덩이인지 모르겠네요)

갓 구워진 식빵에 발사믹 소스 / 버터 /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 세가지가 함께 나오는데요.
각각 다른 매력이 있어요. 무엇보다 빵이 너무 맛있어서 빵만 그냥 먹어도 맛있었어요 ㅎㅎㅎ

주문한 요리가 나오기 전에
연어 샐러드가 나왔네요.


연어 가스파쵸 인 것 같아요. 차가운 토마토 스프 위에 잘 구워진 연어와 잘게 썰어진 야채들이 올라져 있어요. 스프에선 자몽 맛도 나고 특이하더라구요. 연어구이를 차갑게 먹은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비릿내도 안나고 괜찮았어요.

이제 주문한 메뉴들이 나오네용


내사랑 안심 스테이크 (40,000원)

저는 소고기 부위 중에서 안심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등심보다 기름기는 적으면서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왠지 살도 덜 찔거같고...ㅎㅎㅎ그래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스토랑에선 잘 안시켜먹게 되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비싸거든요...


하지만 르빵 더 테이블의 스테이크는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맛도 최상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말이 이거구나 할 정도로 고기가 부드러웠어요.

굽기를 따로 물어보진 않으셨는데 미디엄 정도로 구워주신 것 같구요. 혹시 레어나 웰던을 원하시면 말씀하시면 그렇게 조리 해주실 것 같아요 ㅎㅎㅎ

사이드로 나온 옥수수도 맛났어요. 캔 옥수수가 아니라 찰 옥수수던데 철이어서 그런지 달콤하고 고소했습니다.

세번째 메뉴인 풍기 리조또 입니다. (16,000원)


풍기는 버섯의 이탈리어 말이라고 해요. 여러 버섯 맛이 나는데 트러플 맛도 약간 났던 것 같아요.
버섯의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추!
리조또 쌀은 그냥 일반 쌀이 아니라 보리 같았어요. 그냥 쌀로 만든 리조또보다 말캉말캉한 식감이 더해지고 고소함은 2배! ㅎㅎ 집에서도 한번 해먹어 보고싶은 메뉴네요.

이제 디져트 타임!

뭐먹을지 하다가 구름속의 산책 (18,000원) 을 시켰는데요
정말 구름이 나오네요?ㅋㅋ




이렇게 쉐프분이 그자리에서 바닐라 크림에 질소를 부어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주십니다.

그걸 준비된 초콜렛 위에 올리면?


짠!
여기에 아이보리 색으로 뿌려진게 아까 만든 아이스크림이구요.
초코 무스와 각종 과일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더해져 아주 조화로운 맛이었어요.

다음엔 디저트만 먹으러 한번 더 와보자 했네요 친구랑 ㅎㅎ

여기까지 맛도 멋도 분위기도 만족스러웠던 르빵 더 테이블 후기 입니다!

제돈주고 사먹고 맛있어서 올리는 후기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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